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새로운 AI 기반 로봇청소기 '디봇 T10(DEEBOT T10) 패밀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디봇 T10 터보(DEEBOT T10 TURBO) 및 디봇 T10 플러스(DEEBOT T10 PLUS)를 포함한 이번 신제품은 AIVI 3.0 등 최신 기술과 다양한 지능형 기술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음성 비서 이코(YIKO)를 탑재해 사람과 로봇 간 상호작용도 강화했다.
디봇 T10 패밀리는 AI 기능으로 장애물 인식 정확도를 20%, 장애물 인식 속도를 약 20배 높였다. 최대 18가지 유형의 장애물, 가구 및 바닥재를 인식한다. 에코백스는 이번 신제품으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 신제품은 낙하 방지 센서를 탑재해 계단과 문턱에서 떨어지지 않고, 물걸레 청소 시에는 자동으로 카펫을 회피한다. 트루맵핑 2.0(TrueMapping 2.0) 경로 탐색 기술을 갖췄으며, 정확한 내비게이션을 위해 dToF 센서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에코백스 홈 앱을 사용해 2D 혹은 3D 지도를 그리고 저장할 수 있다.
에코백스는 이번 신제품에 가정용 서비스 로봇 최초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내장형 AI 음성 지원 기술 이코를 지원했다. 예를 들어 "오케이 이코" 라고 말하면 음성 인식 모드가 활성화돼 음성 명령으로 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이어 디봇 T10 패밀리는 4단계 세척 시스템으로 청소 성능을 강화했다. 최대 흡입력은 3천Pa(파스칼)이다. 또한, 재활용과 세척이 가능한 F9 필터는 3중으로 미세먼지를 여과해 흡입된 먼지 중 0.3~0.5μm 크기만큼 작은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물질까지 배출을 99% 차단한다.
디봇 T10 제품군에는 두 가지 물걸레 시스템이 각각 적용됐다. 디봇 T10 터보는 오즈모 터보 2.0(OZMO Turbo 2.0) 회전형 물걸레 시스템을 지원해 청소 능력이 4배 향상됐다.
디봇 T10 플러스는 분당 최대 600회 진동하는 오즈모 프로 3.0(OZMO Pro 3.0) 진동형 물걸레 시스템이 적용돼 바닥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오토 클린 도킹 스테이션은 물걸레 청소 후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을 포함한다.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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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격은 디봇 T10 플러스는 94만 9천원, 디봇 T10 터보는 1백 9만 9천원이다.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는 "새로운 디봇 T10 패밀리는 정확한 회피기술, 강력한 물걸레 성능, AI 기술과 스테이션의 편의성까지 갖춰 경쟁이 치열한 로봇청소기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