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작년 지속가능 가치 4조 창출

1년 새 2배 가치…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7/07 16:08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4조3천723억원어치 창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경영 가치는 1년 새 2배로 늘었다. 2020년에는 2조195억원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자료: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처음으로 보고서에 반영했다. 제품을 생산할 때뿐만 아니라 물류 이동이나 사람이 출장할 때, 제품을 사용할 때 생기는 탄소까지 관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연속성관리체계(BCMS)를 구축해 국제 표준 인증 ‘ISO 22301’을 받았다. 재난이나 재해 같은 위기에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경영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전략과 계획을 세웠는지를 사업연속성관리체계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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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연결과 소통의 기술”이라며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소비자는 물론 협력사,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 공동체의 이익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