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신청한 8종의 생활제품과 서울 지하철 2·5·6·7·8호선에 설치된 28㎓ 5G 기지국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지하철 터널에 설치된 28㎓ 5G 기지국의 전자파 노출량을 객차 내에서 측정한 결과,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으로 나타났다.
2호선 성수역에서 신설동역 구간인 성수지선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28㎓ 5G를 활용한 와이파이 전자파 세기 역시, 인체보호기준 대비 0.01~0.85%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이 측정한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블루투스 마이크 등 전자제품 8종의 전자파 노출량도 인체보호기준 대비 1~2% 내외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선풍기의 경우, 날개 없는 타워형과 일반형 선풍기 간 전자파 발생량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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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 및 지역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된 생활제품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사이에 신청된 것들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측정대상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의 생활제품과 신산업시설 등을 포함하는 등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