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지원을 위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스튜디오 프롤레타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채용하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프롤레타리아의 우수한 팀들이 그러한 우리의 인재 채용 노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는 모든 일에 있어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놓고 이용자 기대를 충족하고 나아가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를 위하는 일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블리자드 내부의 팀들을 위하는 데 있다. 즉, 커뮤니티가 원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더욱 더 많은 창의적인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여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프롤레타리아는 우리의 이용자게 더욱 자주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블리자드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매우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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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시박 프롤레타리아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우리 팀은 언제나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팀과 협업하면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게임의 내외적인 측면 모두에서 혁신, 품질, 인재에 대한 투자, 진솔한 의사 소통, 그리고 대표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들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게임 중 하나이며, 그 유산의 일부가 되어 아제로스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꾸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롤레타리아는 2012년 인섬니악과 하모닉스, 그리고 터바인 출신의 업계 베테랑이 모여 설립했다. 지난 5월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팀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수 개월에 걸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