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중요성이 높아졌다. 산업현장 안전기술분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재해를 줄일 수는 있지만 재해 자체를 막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거에 비해 기계화와 자동화가 진척됐지만 그마저도 전문인력에 많이 의존하는 대표적인 노동집약적인 산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예기치 못한 휴먼에러(Human Error)로 인한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사고가 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마다 전담 안전관리조직을 구성해 체계화하는 등 재정비하고 근로자 대상으로 안전수칙 교육과 안전장비 착용을 강화하며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안전교육과 기술도입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근로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좀 더 확실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후 대책보다 근로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사전 대책을 강화해야 안전사고 줄이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포스코ICT는 기업도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기술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산업현장 안전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은 현장관리사무소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산업현장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이다. 현장에서는 근로자도 위험을 사전에 감지·예측하고 경고와 알람으로 예방할 수 있게 스마트 기기를 통해 안전을 보장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현장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을 투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산업안전도 ‘인공지능으로 지키는 시대’라는 말이 있듯이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은 특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국한하지 않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인터넷 브라우저 만으로도 가능하다. 데이터 수집체계 표준화로 다양한 IoT 장비를 쉽게 연계·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컨테이너 기반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반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생체정보를 이용한 출입관리부터 추락위험지역에 설치하는 개구부를 실시간 관리하는 관제 솔루션, 호이스트 안전관리 솔루션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플랫폼에 이동식 CCTV와 방송장비, 연기 감지 센서와 환기자동시스템을 융합한 가스·연기 감지·배출 관리 솔루션까지 단계별로 고도화하고 있다. 또 로봇을 활용해 비용절감과 생산성 증대뿐만 아니라 근로자 안전까지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이 팬데믹, 사회적 불공정성, 전쟁, 기후 변화의 악영향 등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 중에서 직장 안전도 대부분의 제조업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기술은 인간 생존의 모든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세상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건설·제조업 강국이라는 경쟁력 확보와 혁신 성장을 위해 기업은 협력해 기술이 가진 힘을 활용하고 나아가 기업 책임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앞으로 신기술 아이템 발굴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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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기술 중심의 사회로 변모해 가고 있지만, 기술의 중심은 ‘사람’이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을 통해 사회공동체와 더불어 발전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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