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유정열)는 5일부터 15일까지 한국 신재생에너지·녹색기술 보유기업의 대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대만 그린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풍력 장비,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접속반 등 신재생에너지·녹색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10곳이 대만기업 TATUNG(다퉁), KROMAX(크로맥스) 등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대표 기업 20여 곳과 상담한다.
다퉁은 1918년 설립된 대만 대표 에너지 절감·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한국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에서 친환경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칭다오·시안·우한·톈진 등 KOTRA 중국지역 무역관과 협업해서 중국 대륙 바이어와도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대만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에 따르면 대만 2022년 신재생에너지산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2천95억 대만달러(약 70억4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TSMC 등 대만 주요 기업은 탄소배출 절감을 구매정책의 주요 지표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만 중소·중견 납품기업의 탄소 배출 절감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녹색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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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대만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국내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규 KOTRA 타이베이무역관장은 “대만은 녹색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6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8.5%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시장 확대에 맞춰 한국기업의 대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