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유정열)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GMV(Global Mobile Vision)2022’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과 국내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해외 진출이 유망한 데이터·AI 기업을 발굴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시장은 2021년 20조원을 돌파했고 관련 기업도 8천700여사에 이른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통해 선정된 데이터·AI 관련 전문 기업에는 미국·중국·일본에 소재한 KOTRA 해외IT지원센터와 연계한 ▲수출 컨설팅 ▲해외전시회 참가 ▲현지 수주 지원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또 글로벌 데이터 산업 동향조사,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과 무역 데이터 인증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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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주춤했던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시점에서 KOTRA 전문역량과 지원제도를 활용해 공동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우수 데이터 기반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바람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데이터 및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OTRA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