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코로나19로 임시 중단했던 일본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를 2년 4개월만에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이용자는 강남언니에서 일본 미용의료 병원뿐 아니라 한국 병원 시술 가격·후기를 비교·검색·상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강남언니 일본 이용자는 40만 명으로, 전체 이용자 380만 명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언니는 일본 이용자와 한국 병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본어 응대가 가능한 한국 병원 정보를 중심으로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로 병원 소개 및 의사 정보, 다른 이용자 후기가 자동 번역되며, 이용자와 병원 간 온라인 채팅 상담 시에도 실시간 번역이 지원된다.
지난 2019년 12월 강남언니는 일본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를 첫 출시했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일본 현지 진출 전략을 바꾼 강남언니는 일본 미용의료 서비스 ‘루쿠모(Lucmo)’를 인수 후 2020년 12월 일본 유저에게 일본 병원의 의료광고와 후기를 제공하는 현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강남언니는 지난 6월 기준 강남언니에 입점한 일본 피부과, 성형외과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900곳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과 일본 병원을 선택한 일본 이용자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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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페이퍼 임현근 사업총괄은 “앞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하며 한국 미용의료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 의료정보 투명화를 돕는 미용의료 플랫폼으로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출시한 강남언니는 한국과 일본 1천700여 곳 병원 의료광고와 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