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는 단일 워크스페이스에서 메타버스와 스트리밍 미디어를 포함한 모든 미디어 유형의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통합할 수 있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신규 서비스를 4일 발표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채널 간 경험 및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해준다. 몰입형 및 3D 경험에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어도비는 메타버스 분석에 대한 지원을 선공개했다. 기업은 메타버스에서 3D 개체 및 몰입형 경험의 참여량과 같은 특정 이벤트에 대해 측정 및 분석을 할 수 있고, 여러 메타버스에 걸친 상호작용도 수집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를 웹, 앱 등 다른 채널 정보와 결합해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를 이해할 수도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분석도 지원한다.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로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오프라인과 같은 채널 내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소비하도록 연계할 수 있다. 가령 유통 업체는 소셜 미디어 참여와 매장 내 활동을 유도하는 콘텐츠 유형을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이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채택함에 따라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법(CCPA)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 타 분석 솔루션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환하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했다.
대량 데이터 삽입 API를 사용해 모든 규모의 기록 데이터를 어도비 애널리틱스로 이동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다. 해당 API는 모든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을 포괄하기 때문에 POS 장치, CRM 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데이터 소스 전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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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새로운 분석 플랫폼에 맞게 데이터를 재포맷해야 해 이전 과정에서 데이터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기업이 이 준비 작업을 우회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데이터 파손도 방지해준다, 데이터가 전달될 때 기본 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고객 여정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도 제안한다. 이로써 브랜드는 새로운 기여도 모델과 같은 과거 데이터에 특별한 속성을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플랫폼 및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은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객 여정의 모든 측면에 걸쳐 실시간 인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