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에너지분야 전문가들과 ‘수소경제 밸류체인 구축방안’을 주제로 에너지전환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승완 충남대 교수,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동서발전 탄소중립위원회는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 밸류체인 워킹그룹을 운영해 ▲청정수소 생산 ▲빈틈없는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 활용 다각화 ▲수소산업 역량 강화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미래전략포럼에서는 김승완 충남대 교수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의 역할과 국내외 동향’을,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소법 개정 영향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수소경제의 미래 등 동서발전 직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서발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수소의 전 밸류체인 구축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미래 에너지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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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올 하반기 제3차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하는 등 에너지분야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달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1%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50 EWP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