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아기가 발코니에서 머리부터 추락했지만 길거리에 서있던 남성의 등에 맞고 떨어져 다행히 다치지 않고 멀쩡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터키 북부 도시의 한 거리에서 가게 창문을 들여다보고 있다 난간사이로 떨어지던 아기가 자신의 등에 부딪혀 큰 부상을 모면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영웅이 된 루히 아치의 짤막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아기가 등에 부딪힌 뒤 길바닥으로 떨어지자 놀란 루히는 뒤를 돌아보고 콘크리트 바닥에 아기가 앉아있는 걸 봤다.
그는 집에서 달려 나온 어머니에게 아기를 안아 건네줬고 아기와 어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 언론은 아기가 아파트 1층 발코니에서 놀다가 난간사이로 몸이 빠져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루히는 “처음엔 화분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뒤를 돌아보고 아기였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아기가 내 등에 맞고 구르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기 입에서 피가 조금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앰뷸런스가 현장에 도착해 아기와 엄마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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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한 아기는 안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