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뜬소문)에도 침묵했던 이유가 부모님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9일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박수홍이 침묵했던 이유 ¦ 엄마 향한 눈물의 사모곡'이라는 제목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수홍에 관해서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이어왔던 유튜버 김용호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29일 '담당서인 서울송파경찰서 측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김용호 씨를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법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소장을 제출한 박수홍 부부는 약 1년 만에 누명을 벗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저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와 기자들이 수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박수홍은 그간 관련 내용에 대한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며 "박수홍은 '경찰의 수사 발표가 나올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고 한다"라고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진호는 "박수홍이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까지 취재진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던 까닭은 바로 어머니,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형을 제외한 가족들에게 누가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박수홍 본인의 의지였다"며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형편에 서고 형 가족들과 똘똘 뭉쳐 대응을 하는 상황에도 부모님과의 다툼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진호는 "박수홍은 형과의 분쟁 후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자신의 집에 찾아왔지만 이와 관련해서 박수홍은 그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는 상태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형과의 분쟁에만 집중하겠다는 박수홍 본인의 의지다. 박수홍은 '이번 사안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달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들까지 거짓과 뒤섞여서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를 통해 그 배후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가족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23세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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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