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기준(3개월 금리를 연단위로 늘려 계산한것) -1.6%로 최종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는데, 이 수치는 확정치로 잠정치 -1.5%에서 0.1%p 하향 조정됐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진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무역 적자와 기업들의 재고 투자 감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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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하향 배경에는 무역 적자와 재고 투자 감소가 꼽힌다. 4월 무역 적자는 871억 달러로 전 달보다 19% 줄었다. 재고 투자 감소 배경에는 작년 4분기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상품 재고를 과도하게 늘렸던 기업들이 이후 재고 투자를 줄였다.
반면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1.8%를 기록했고, 기업 투자도 5% 증가했다. 미국 국내 구매자에 대한 실질 최종 판매는 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