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러시아 디폴트에도 국제금융시장 잠잠...왜?

금융입력 :2022/06/28 08:52    수정: 2022/06/28 08:55

러시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두 개의 유로본드의 1억달러 규모 이자 상환 만기 유예일을 넘기면서 기술적으론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됨. 이는 1918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104년 만이지만 국제 금융 시장에서는 큰 동요없는 모양새. 

러시아 디폴트가 국제 금융시장에 타격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로이터는 ▲루블화 가치 ▲유가 ▲금리 ▲식량 ▲실업률 측면에서 분석. 

루블화 가치는 지난 22일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이날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는 1.4% 오른 53.07루블화, 이는 2015년 이후 최고 수준. 러시아의 2021년 1~5월 경상수지 흑자는 321달러에서 올해 1~5월 1천103억달러로 증가.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가장 큰 무역 수출국. 브렌드유는 배럴당 112.99달러. 서방국 제재에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배럴당 40달러에 원유를 수출하고 있는 상황.

러시아 중앙은행은 전쟁 직후 20%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6월 10일 9.5%로 되돌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방안. 

식량 대기근이나 관련한 국가적 패닉이 없는 상황이며, 4월 실업률은 4%로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 

(사진=이미지투데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 지수 0.20% 하락한 31438.2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0.30% 하락한 3900.11.

△나스닥 0.72% 하락한 11524.55.

◆환율

△미국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 0.3% 상승한 1.0581달러.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가치 0.2% 떨어진 135.46엔.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 7bp 오른 3.20%

△독일 10년물 국채 10bp 상승한 1.55%.

△영국 10년물 국채 9bp 상승한 2.39%.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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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1% 상승한 배럴 당 109.83달러.

△금 선물 0.4% 떨어진 온스 당 1823.7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