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인식 높인다

동반위와 2022년 제2차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협약체결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27일 제2차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에 나선 한전KDN은 올해 ESG 교육, 역량진단, 현장진단 컨설팅, 평가 등을 더해 종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중소협력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유사한 ESG 지표를 통합해 부담을 줄이고, 기존에 운영하던 ESG 지표 가이드라인에 중대재해처벌법 등 ESG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등 우수협력사 지원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한전KDN은 사업 진행에 필요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참여 협력사 모집·선정 및 정보공유 역할을 한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표개발 ▲협력사 ESG 교육·진단 프로그램 마련·시행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교부 등을 수행한다.

협약 운영 후 ESG 지원사업의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지원과 우대금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ESG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싸이몬 관계자는 “ESG의 중요성은 체감하고 있었으나, 예산·인력 부족과 방향성 부재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한전KDN의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ESG 경영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실질적 경영에 접목해 활용하는 데 도움을 받있고 중소기업이 지켜야 할 법률 등 경영 리스크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이제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의무이자 생존기반이 됐다”며 “보다 더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지원 노력을 통해 튼튼하고 든든한 에너지 ICT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