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NXP반도체는 27일 스마트카(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 프로세서 신제품 ‘S32Z’와 ‘S32E’를 출시했다.
S32Z와 S32E는 미래자동차에 중요한 구역 제어·안전 처리·차량 전동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32Z 프로세서는 안전 처리와 구역 제어에, S32E 프로세서는 전기자동차(xEV) 제어와 스마트 작동에 알맞다고 NXP는 소개했다.
S32Z와 S32E 소프트웨어는 호환된다. 소프트웨어 통합 복잡성을 줄이며 보안을 강화한다고 NXP는 설명했다.
NXP는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와 협업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악셀 아우에 보쉬 부사장은 “S32Z와 S32E 프로세서는 내장형 비휘발성 메모리(NVM)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보다 2배 향상된 성능과 주요 통합 플랫폼 기능,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제공한다”며 “과거에는 여러 MCU가 필요했지만 신제품으로 차량 기능을 통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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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프로세서는 최대 64MB의 통합 플래시 메모리를 제공하며 자동무선(OTA) 업데이트에 사용할 수 있다. 24개의 컨트롤러영역네트워크(CAN)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통신 가속기(FlexLLCE)와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을 지원하는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로 가상 전자제어장치(ECU)에 차량 정보를 전달한다.
레이 코닌 NXP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S32Z와 S32E 프로세서는 안전하고 고성능으로 실시간 프로세싱한다”며 “NXP는 미래차를 설계하기 위해 5나노미터(㎚)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