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년 1월 윈도8.1 기술지원 종료

서포트 종료 후 보안 업데이트 없어, 7월부터 사용자에게 안내

컴퓨팅입력 :2022/06/24 10:1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1 기술지원이 내년 1월10일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버전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기 시작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1 사용자에게 다음달부터 내년 1월10일 기술지원 종료 사실을 고지할 예정이다.

스탯카운터에 의하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전체 윈도 버전 가운데 윈도8.1의 점유율은 3.08%에 불과하다. 윈도10이 전체 윈도 중 71.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신 버전인 윈도11이 10.08%다. 윈도8.1은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1 기술지원을 내년 1월10일로 종료한다.

윈도8.1 사용자는 작업표시줄에서 2023년 1월까지 '자세히 알아보기', '나중에 알림', '지원 종료 날짜 이후 알림' 등을 클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윈도 버전에서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할 때 유사한 알림을 사용했다.

윈도8.1은 2013년 나온 버전으로 10년의 공식 기술지원 기간을 유지했다. 전체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대대적으로 변경했던 윈도8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메뉴 등의 기존 UI를 되살린 후속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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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OS 제품에 대해 메이저 업데이트를 포함하는 기본 5년의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윈도8.1의 기본 기술지원은 2018년 1월 종료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S 버전의 기본 기술지원 종료 후 수명주기 지원 정책에 따라 추가로 5년간 연장 지원을 제공한다. 연장 지원은 정기적 보안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등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7 때처럼 윈도8.1의 확장 보안 업데이트 제공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2023년 1월10일 이후 윈도8.1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방법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1 사용자에게 윈도11 업그레이드를 권고하며, 2024년 10월14일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윈도10 이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