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데이터 분석업체 ‘크라우드탱글(CrowdTangle)’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은 메타가 크라우드탱글 개발 지원을 멈추고, 올 초 신규 사용자 접근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크라우드탱글은 2016년 메타가 인수한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온라인 콘텐츠 투명성을 제고하며 ‘가짜뉴스’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다. 메타는 지난 2월부터 크라우드탱글 폐쇄 절차를 밟았지만,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 추진으로 이를 유보했다.
현재 크라우드탱글 내부 개발팀은 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대변인은 “미국 중간선거인 11월까지 크라우드탱글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가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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