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497명…"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위험 예방접종해야”

해외유입 사례 92명…내국인 57명

헬스케어입력 :2022/06/23 10:30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49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전망되는 만큼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 수는 7천405명, 해외유입 사례는 9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천106명(14.9%)이며, 18세 이하는 1천391명(18.8%)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천889명(52.5%), 비수도권 3천516명(47.5%) 등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해외 입출국자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신규 해외유입 92명은 내국인이 57명, 외국인인 35명이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7명 ▲유럽 33명 ▲아메리카 17명 ▲오세아니아 4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1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에서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3만4천215명을 포함해 총 1천830만5천783명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양균 기자)

신규 사망자는 1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488명, 치명률은 0.13%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8명, 입원환자는 69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 8천160명을 포함해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총 4만995명이다. 집중관리군 1천869명의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56개소이며,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천678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에 2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9천959개소가 마련돼 있다.

관련해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천53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5% ▲준-중증병상 7.4% ▲중등증병상 5.0% ▲생활치료센터 7.8%다.

또한 지난 1주간(16일~22일) 기간 동안 예방접종 차수별 신규 참여자 수는 ▲1차접종자 1천969명 ▲2차접종자 7천35명 ▲3차접종자 1만2천489명 ▲4차접종자 5만9천860명 등이다.  차수별 누적 접종자 수 및 접종률은 ▲1차접종자 4천506만4천926명(87.8%) ▲2차접종자 4천462만756명(87.0%) ▲3차접종자 3천335만6천555명(65.0%) ▲4차접종자 435만4천431명(8.5%)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가 4개월~6개월이 지나면 감소, 전문가들은 오는 7월~8월 이후 재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전날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올해 여름은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시기”라며 “여행 전 미접종자는 3차 접종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까지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