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 성소수자(LGBTQ) 운영 기업을 좀 더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22일(현지시간)부터 검색과 지도에 LGBTQ들이 운영하는 기업을 나타내는 라벨을 추가했다.
성소수자 기업 표시 라벨은 미국 내 공인 기업 프로필에만 적용된다.
구글이 소수자 운영 기업 표시 기능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구글 지도에 흑인·라틴계·퇴역군인·여성들이 운영하는 기업을 표시하는 라벨을 도입한 적 있다.
구글은 라벨 기능이 소수자 혐오에 악용될 경우에 대비해 리뷰를 상시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리뷰 테러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美 구글 지도, 대기 환경 정보 제공2022.06.10
- 탈모 치료·예방 온라인 불법판매·부당광고 257건 덜미2022.06.02
- 美 민주당, 구글에 '사용자 위치 데이터' 수집 중단 촉구2022.05.25
- "아버지 포클레인 훔친 일당 잡았습니다...감사해요"2022.04.11
■ LGBTQ란?
LGBT는 여자 동성애자인 레즈비언(lesbian)과 남자 동성애자인 게이(gay), 양성애자인 바이섹슈얼(bisexual), 성전환자인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약어다. 최근에는 여기에 Q를 더해 LGBTQ로 많이 쓴다. Q는 성소수자 전반을 의미하는 퀴어(queer) 또는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questioning)의 머리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