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시트 앉은 채 숨진 5세 남아..."폭염 속 차 안, 주의 필요"

생활입력 :2022/06/22 13:35    수정: 2022/06/22 16:48

온라인이슈팀

미국 텍사스주에서 5세 어린이가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됐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5세 남자 아이가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된 지 2~3시간여 만에 숨진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Pixabay

이 매체에 따르면 보안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을 확인한 결과 소년은 반응이 없었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소년의 엄마는 집에 들어간 뒤 몇 시간 후에야 아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자신의 차에 달려가 아들이 카 시트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이 사고는 소년보다 세 살 많은 누나(8)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도중 일어났고, 엄마는 수사관에게 "아이가 스스로 버클을 풀고 차에서 내리는 방법을 안다"고 말했다.

텍사스 수사 당국은 아이의 어머니가 기소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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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해당 지역의 날씨는 화씨로 세 자릿수에 가까운 온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섭씨로 37도에 가까운 온도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