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전자책 서비스 '킨들'과 온라인 만화 플랫폼 '코믹솔로지'의 서비스 통합을 중단했다.
20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코믹솔로지가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에 들어간다. 지난 2월 킨들과 일부 서비스를 통합한 업데이트 후 4개월 만이다.
앞서 코믹솔로지는 킨들과 일부 기능을 연동했다. 하지만 오히려 서비스가 복잡해지자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예를 들어, 코믹솔로지의 신작 도서를 사전 구매할 때나 특정 시리즈를 구독할 경우 킨들을 통해서만 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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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난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했다고 인정하며 코믹솔로지를 킨들에서 분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아마존은 언제까지 개편을 완료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 측은 "코믹솔로지 사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며 "곧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