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재도약에 2026년까지 480억 지원

20개사 단계별 지원…기술컨설팅기관 연결

디지털경제입력 :2022/06/17 12:14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중견기업이 재도약하는 데 2026년까지 총 4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이후 정체된 회사의 역량을 진단하고 핵심 기술 개발을 돕는다.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단계별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기술 타당성을 검토해 1단계로 20개사를 뽑았다. 6개월 동안 과제당 5천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기술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7개사를 추린다. 2단계로 1년에 5억원, 2년간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어 사업화·인력·판로를 지원하는 정부의 다른 사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중견기업 20개사가 핵심 기술을 발굴하도록 기술컨설팅기관을 연결했다.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를 특허법인 부경이 맡기로 했다. 대유에이텍·안국약품·삼진제약은 지티티비, 방림은 나이스평가정보, 동일알미늄은 비즈니스전략연구소가 담당한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는 연결고리”라며 “중견기업이 다시 중소기업으로 작아지지 않도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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