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번 감염자 83명 추정

2회 감염 6만8094명…"여름휴가 시 재감염 가능성 높아져”

헬스케어입력 :2022/06/16 13:58

국내에서 코로나19에 세 번 감염된 사람들은 83명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 5일까지 전체 확진자 1천797만7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2회 감염자는 6만8천94명, 3회 감염자는 83명 등으로 확인됐다. 국내 재감염률은 0.379%다.

특히 2회 감염자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 이전까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10%(548명)인 반면,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는 0.39%(6만7천546명)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대 미만을 기록하는 등 환자 수는 줄고 있지만, 방대본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방대본은 “확진자 규모 감소에 따라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규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여름휴가 등 활동력 증가에 따라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