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이 지난 15일부로 종료됐다. IE에 대한 신규 취약점 패치 및 오류 개선이 중단돼, IE를 계속 사용할 경우 사이버 보안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이용자 주의를 당부하고, 크롬, 에지, 사파리, 웨일 등 최신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 'IE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은 운영하고 관련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에 나섰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E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국민에 웹 브라우저 이용 시 보안상 문제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IE 기술지원 종료는 IE에 대한 신규 보안취약점 및 오류 개선을 지원하는 보안 업데이트 제공 중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후 IE를 지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 노출에 따른 침해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이용자의 웹 브라우저 이용상 보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는 크롬, 에지, 사파리, 웨일 등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최신 OS·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IE 종료에 맞춰 과기정통부와 KISA는 보호나라&KrCERT/CC 홈페이지에 보안공지를 통해 보안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앞서 지난해 9월에도 IE 기술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이용 필요성과 보안 업데이트 등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 KISA-단국대, 인터넷거버넌스 인재 양성 협력 체결2022.06.15
- 과기정통부-KISA, 스마트공장에 현장 보안점검 지원2022.06.01
- 부산에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생긴다2022.05.28
- KISA, 중기 1300곳에 정보보호 컨설팅·보안 솔루션 지원2022.05.02
과기정통부와 KISA는 IE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해킹 위험 노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KISA 내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련 악성코드 유포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번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있는 경우 관계기관(통신사, 백신업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그간 지속적인 안내를 통한 기술지원 종료가 예고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취약점 발생 시 긴급 상황전파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