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인 '글로벌 워케이션(Work+Vacation)' 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봄툰/레진코믹스/델리툰 플랫폼이 운영되는 해외 7개국(미국, 일본, 태국, 대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어디서나 근무시간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만 확보하면 워케이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워케이션 제도 도입에 따라 코로나19로 장기간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본사 근무 외국인 직원들도 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또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직원들 역시 본사 소재지인 서울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워케이션 제도를 이용할 시 항공비 실비의 50%도 함께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워케이션 제도는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1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원이라면 누구나 연 1회, 휴가 포함 최대 4주까지 사용 가능하다. 업무 협업을 위해 한국 기준 근무시간인 9시~18시 중 최소 4시간 이상 근무할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근무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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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글로벌 복지 제도 강화를 통해 국내외 능력 있는 인재들을 채용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키다리스튜디오의 관계자는 “당사는 사업 확장에 따른 우수인재 확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연말기준 직원수가 총 500명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10월에 성수동 신축 사옥으로의 이전이 확정돼 콘텐츠 회사로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재밌고 신나는 회사'를 콘셉트로 최고의 근무 환경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