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산업계 순환경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사용 후 부품·제품 친환경 설계, 품질·성능평가, 품질인증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이 가능한 센터와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44억원을 투입한다.
FITI시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하고 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한국자동차재제조협회·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문 위탁기관으로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와 첨단 기술지원 장비를 구축하고, 순환경제 사업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청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실험동을 포함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는 충북도 청주시 내 연면적 2천㎡ 규모로 건립해 순환경제 전환에 필요한 기술사업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센터에는 청정·순환 설계 장비, 재제조 배터리 성능평가 장비, 배터리 연소·실화재 시험기, 모터다이나모 등 총 13여 종의 첨단장비를 도입한다.
관련기사
- FITI시험연구원,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협약 체결2022.05.31
- "순환경제로 탄소중립 촉진"…정부, '재제조' 사업 발굴2021.06.06
- 산업부, '순환경제 산업대전' 개최... 저탄소·친환경 경제 전환 속도2021.12.23
- 기아·SK이노,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맞손2021.04.29
센터는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 기업 시험분석·평가, 전문기술지도·컨설팅 등 종합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또 국내 재제조 기업의 선제적 글로벌시장 진출과 조기 안착 도모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 핵심부품 상용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재제조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전후방 연관산업 간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친환경 모빌리티·이차전지 등 우수한 산업 역량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순환경제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순환경제 혁신을 위한 일원화된 거점구축과 다각적 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첨단 미래 산업 및 환경 분야를 선도하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