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5% 폭락…2만4천달러 붕괴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가격 기록

인터넷입력 :2022/06/13 23:49    수정: 2022/06/14 11:1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만4천 달러도 붕괴되면서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1시) 2만332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 떨어진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계속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 2천 억 달러(약 258조원)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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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암호화폐가 폭락한 것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이자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암호화폐 투자 열기에 악재로 작용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