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만4천 달러도 붕괴되면서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1시) 2만332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 떨어진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계속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 2천 억 달러(약 258조원)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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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암호화폐가 폭락한 것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이자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암호화폐 투자 열기에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