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이 부산 초량MDM타워를 대상으로 개인 간 거래를 개시했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에 따르면, 비브릭 플랫폼상 개인 간 거래가 13일부터 시작된다. 거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공모 때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브릭을 매수할 수 있다. 1브릭당 가격은 1천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1만원부터 가능하다. 거래를 원하는 개인들은 비브릭 앱을 설치한 후, 부산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참여할 수 있다.
비브릭은 대상 부동산의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분산 원장과 예탁결제원에 관련 내역을 동시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투자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부동산 집합투자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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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브릭의 첫 상장 건물인 초량MDM타워는 지난 4월 말 투자 목표액을 달성하며 공모를 마감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성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면서 "금융자산 전반에 걸쳐 안전자산의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 할 수 있는 비브릭을 통해 경제상황에 걸맞은 투자포트폴리오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