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서비스 '텔레그램 프리미엄' 이달 나온다

파벨 두로프 "높아진 제한만큼 유료 옵션화...추가 기능·속도 탑재"

인터넷입력 :2022/06/12 11:26

텔레그램이 이달 중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놓는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대표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추가 기능을 탑재한 텔레그램 프리미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두로프 대표는 "오늘날까지 우리의 대화·미디어·파일 업로드 제한은 경쟁 상대가 없다"라면서 "그러나 많은 이들이 지금의 제한을 더 높여달라는 요구를해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씨넷)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서버와 트래픽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고, 안타깝게도 모든 이를 위한 파티는 끝나게 될 것"이라며 "생각해본 결과, 현재의 무료 기능을 유지하면서 팬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높아진 제한만큼을 유료 옵션으로 만드는 선택지였다"고 말했다.

두로프 대표는 이어 "그것이 우리가 이달 중 구독 플랜 텔레그램 프리미엄을 선보이는 이유"라며 "해당 서비스에서는 추가 기능·스피드 등이 가능하며, 이용자는 텔레그램을 지원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을 처음 받아볼 수 있는 클럽에도 합류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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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프는 다만 기존 기능은 무료로 유지되며, 무료로 제공되는 새 기능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프리미엄 이용자가 보낸 대용량 문서·미디어·스티커 등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로프는 "나는 텔레그램이 광고주가 아닌 이용자로부터 주로 이익을 얻어야한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이용자가 우리 최우선순위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