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tv프리'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U+tv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넷플릭스와 U+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tv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tv프리를 출시한 데 이어, 2019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U+tv프리2를, 2021년 U+tv프리3를 각각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후 U+tv프리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 20만명을 넘겼다.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TV와 함께 U+tv프리를 보조로 활용하는 사람은 전체 70%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는 40대(31%)와 50대(27%)로 나왔다. 리모컨 주도권을 잃은 중장년층 이용자가 U+tv프리를 이용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의 TV 없이 U+tv프리만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41%)와 30대(24%)가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는 U+tv프리 이용자가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U+tv프리 가입자는 종편4사(TV조선, MBN, 채널A, JTBC) 월정액과 인기 유료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 등 약 3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유료채널은 가입 후 3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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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U+tv프리를 포함해 IPTV 2회선을 이용하는 사람을 위한 복수단말 이용 할인도 제공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담당은 "국내 IPTV 사업자 중 최초로 내놓은 이동형 IPTV 서비스에 대한 관심 덕분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 개선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