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삼성패스 통합…디지털키·자산조회 지원

향후 항공권, 영화표 등 '티켓' 서비스 지원 예정

홈&모바일입력 :2022/06/09 10:40    수정: 2022/06/09 10:42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삼성패스'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집,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 지원 ▲나의 가상자산을 한눈에 확인하는 '디지털 자산' 조회 ▲항공권과 영화표 등을 보관하고 사용하는 '티켓'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페이에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와 각종 티켓 및 탑승권 등을 보여주는 화면(좌측), 삼성페이의 '디지털 키' 기능 실행 모습(우측)(사진=삼성전자)

우선 디지털 키 기능은 사용자가 실물 키를 직접 들고 다니지 않아도 삼성페이를 통해 집과 자동차에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를 할 수 있고 시동까지 걸 수 있다. 공유 기능을 통해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키를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된 도어락을 활용하면 삼성페이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편리하게 집을 출입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디지털 자산 조회 기능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 코인원, 빗썸과 연동된 각종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항공사에서 발권한 탑승권과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티켓을 삼성페이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는 티켓 서비스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각종 비행기 탑승, 영화, 공연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판매처에서 구매한 쿠폰을 삼성페이 '쿠폰' 기능에 등록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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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에 추가된 모든 기능은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다양한 외부 위협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지니 삼성전자 MX 사업부 지디털라이프팀 부사장은 "삼성페이 업데이트를 통해 결제 뿐만 아니라 집, 자동차,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 삶 전반적으로 보다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개발자들과 협력해 삼성페이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