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유 킥보드 업체 버드가 임직원의 사분의 일 가량을 해고할 계획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 테크크런치 등은 정리 해고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를 인용, 버드가 직원 23% 해고에 나섰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드의 현재 임직원은 약 600명으로 알려졌다.
링크드인 게시물에 따르면, 해고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버드 대변인은 "마이크로 전기 교통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떤 때보다 높았지만, 거시 경제 동향으로 인해 수익성을 더 강조하게 됐다"며 "우리는 400개 도시에서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비용 구조를 줄여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열정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만들어온 팀원들을 떠나보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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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정리해고를 암시했다.
당시 회사는 "자원을 간소화하고, 통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