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선제적으로 15개 상임위원회의 간사 명단을 내놨다.
법제사법위원장직이 원구성 협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가운데, 여당은 법제사법위 간사에 정점식 의원을 점찍었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박성중 의원을 발탁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활동 전까지 국민의힘 간사를 맡아왔다.
아울러 정무위에 윤한홍 의원, 기획재정위에 류성걸 의원, 외교통일위에 김석기 의원, 국방위에 신원식 의원, 행안위에 이만희 의원, 문체위에 이용호 의원, 농식품위에 이양수 의원, 산자위에 이철규 의원, 보건위에 강기윤 의원, 환노위에 임이자 의원, 국토위에 김정재 의원, 예결특위에 김성원 위원, 운영위에 송언석 의원 등의 명단이 발표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에서 여당으로 변한 상황에서 정부 집행력을 뒷받침하고 여야가 협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능하면 재선의원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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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여가위, 정보위 등의 간사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송 부대표는 “일부 상임위 배정이 확정되지 않아 일부 상임위와 겸임위 간사는 다음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