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7일 차량용 저포화(LDO·Low Drop Out) 레귤레이터 집적회로(IC) ‘BD9xxN1’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DO 레귤레이터는 전원 IC 중 한 가지로 직류(DC)에서 직류로 전압을 변환한다. 입·출력 전압 차가 작은 선형(linear) 레귤레이터다. DC·DC 컨버터 IC보다 회로 구성이 간단한 게 특징이라고 로옴은 소개했다.
로옴은 신제품에 자체 안정 제어 기술 ‘나노 캡(Nano Cap)’을 탑재했다.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이하인 극소 100나노패럿(nF)의 출력 콘덴서 용량에 대응한다. 입력 전압과 부하 전류가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고 로옴은 강조했다. 기기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 수가 늘어 회로를 안정적으로 구성하려는 수요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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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자동차 파워 트레인이나 차체, 인포테인먼트 등 전원에 신제품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옴은 8월부터 매달 20만개를 양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