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주(駐) 유엔, 일본, 중국, 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금융위원장 후보자, 대통령실 비서관 등 7명의 인선을 단행했다.
우선 주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가 임명됐다. 주 일본대사에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 중국대사에 정재호 서울대 교수, 주 러시아대사에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가 발탁됐다.
이로써 앞서 인선이 이뤄진 미국과 함께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지명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또 유병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허성우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부실장을 국민제안비서관에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