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임네트웍스, "탱고 매출 호조···작년 매출 이미 돌파"

SDDC 기반 클라우드 운영관리플랫폼...올해 작년비 5배 이상 성장 기대

컴퓨팅입력 :2022/06/06 17:01    수정: 2022/06/06 18:00

나임네트웍스(대표 이주완, 서영석)는 국가 주요 기반시설 및 대국민 서비스 등 공공 IT 인프라를 중심으로 SDDC(Software Defined Datacenter)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의 SDDC 기반 클라우드 운영관리플랫폼 ‘탱고(TANGO)’ 매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까지 이미 전년도 매출을 돌파했고, 하반기에 확정한 사업만 포함해도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최소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SDDC는 데이터센터 내 모든 IT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구성해 사람 개입 없이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자동 제어 및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SDDC 아키텍처를 적용하면 전체 IT 자원에 대한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곳 이상의 멀티데이터센터도 논리적으로 하나의 데이터센터로 작동할 수 있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가 최근 ‘차세대 지능형 SDDC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발표하는 등 재난 재해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과 보안성을 보장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SDDC 및 클라우드 운영관리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SDDC 기술은 오래전부터 시장에 알려져 온 기술이다. 이를 적용해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설계 및 구현하려면 고도의 아키텍트 기술이 필요하다. 나임네트웍스는 국내 대표적 MSP인 메가존 그룹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설계 및 구축 전담 계열사로  SDDC 기반 클라우드 디자인 컨설팅(ISP), 구축 및 운영, 운영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발전사 등 국가 핵심 시설 및 공공 서비스에 SDDC 기반 멀티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제공, 구현했다.

나임네트웍스는 SDDC 기반 설계와 함께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이중화(DR, Disaster Recovery) 구성을 통해 멀티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고 여기에 자사의 ‘탱고(TANGO)’를 운영관리 플랫폼으로 적용, 멀티데이터센터 전체 IT 자원에 대한 통합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클라우드 내 모든 서비스와 가상머신(VM)은 전체 멀티데이터센터 안에서 IP 변경 없이 자유로운 이동과 서비스가 가능하고, 한 곳의 데이터센터에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다른 지역의 데이터센터에서 자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클라우드 운영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의 핵심 솔루션인 '탱고'는 SDDC 기반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이다. 전체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자동화한 배포와 운영, 정책 기반 관리통제, 테넌트 구성을 통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 기존 레거시(Legacy) 자원과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유연한 연동도 가능하다. '탱고'는 현재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강원랜드 등 대규모 공공 클라우드 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나임네트웍스 서영석 대표는 "과거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서버 가상화 중심의 분산환경으로 운영해 확장성 및 정보 정합성에 취약하고 서버(SDC), 스토리지(SDS), 네트워크(SDN) 등과 관련해 특정 벤더에 종속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전체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유연한 연동과 제어를 통해 하드웨어 장애를 포함한 그 어떤 시스템 이슈에도 서비스 연속성과 보안이 보장될 수 있도게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대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체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정 벤더의 종속성을 탈피하고 고객 환경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운영환경을 제공해온 나임네트웍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믿을 수 있는 클라우드 파트너로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SDN 기술 기업으로 출범해 국내 SDx기술을 선도하며 SDDC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나임네트웍스는 2019년 메가존 그룹사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