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국제 표준화 의장에 박성수 ETRI 단장

"양자컴퓨팅·통신·센서 기술 국제 표준 선점 발판"

디지털경제입력 :2022/06/06 11:00    수정: 2022/06/06 11:01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평가그룹(SEG) 의장에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양자기술이란 에너지 최소 단위인 양자의 물리학적 특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 기술이다. 매우 빠르게 많은 양의 연산과 암호 통신을 할 수 있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서로 나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전기‧전자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기구로 1906년 설립됐다. 표준화평가그룹은 새로운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는 특별 조직이다. 2~3년 동안 표준화 전략을 세우고 상설 표준화위원회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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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산업부는 국제 표준화 과정에 국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양자기술 국제 표준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국이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직을 맡은 것은 첨단 미래 기술의 판을 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산업‧연구‧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자기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