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 '천애명월도M', PC 원작 이어 흥행 시도...출시는?

천애명월도M 출시일 공개 임박...무협 액션 재미 담아

디지털경제입력 :2022/06/06 09:24    수정: 2022/06/07 09:18

한때 무협 게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PC 게임 '천애명월도'의 모바일 버전이 국내에 상륙한다. '천애명월도M'이 주인공이다. 

해당 신작은 PC 게임 원작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그래픽 및 액션 연출성을 강조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M의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천애명월도M.

천애명월도M은 동명의 PC 게임 IP 최신작이자, 지난 2020년 10월 중국에 선 출시돼 흥행한 무협 소재 게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 게임은 약 600여 개의 파라미터로 조절하는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함께 1대1 대결에 최대 100인이 겨루는 대규모 PVP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당시 높은 그래픽과 짜릿한 전투 쾌감을 제공해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2개월간 톱5를 유지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시장에서는 천애명월도M이 원작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작에 이은 흥행이다.

이 게임의 원작 천애명월도는 지난 2018년 2월 국내 출시 이후 단기간 PC방 인기 게임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협 게임의 진수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 태연 모니카 케이데이 양익준 홍보 모델 선정.

그렇다면 천애명월도M은 언제 출시될까. 최근 마케팅 행보를 보면 출시일 공개가 임박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3월 테스트로 천애명월도M의 콘텐츠 점검을 마친 이후 이달 연예인 홍보모델을 공개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천애명월도M의 홍보모델로는 소녀시대 태연, 모니카, 케이데이, 양익준 총 4인 선정된 상태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케이데이, 영화감독 양익준 등은 게임 TV CF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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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출시일 공개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에도 가능할 전망이다. 게임사 대부분이 홍보모델 공개 이후 1~2개월 내 신작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출시일 공개를 두고 내부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천애명월도M의 출시일은 곧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보모델 활동이 본격화한 만큼 이달 중 출시일을 공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천애명월도M이 원작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 출시 초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