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사업 축소로 직원 감축 나서

뉴스·인터내셔널·스포츠 등 팀 책임자 퇴사

인터넷입력 :2022/06/05 11:55    수정: 2022/06/05 11:56

클럽하우스가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등 전략적 변화를 실시해 관련 임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간) 클럽하우스가 스포츠, 뉴스, 인터내셔널 사업 등을 축소, 해당 팀 임직원들이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제휴 팀을 이끌어온 니나 그레고리, 커뮤니티 책임자 아누 앗루루, 인터내셔널 책임자 아시 라마머시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회사를 떠난다고 알렸으며, 스포츠 파트너십 책임자 션 브라운도 지난 달 퇴사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개발 담당 스테파니 사이먼은 4월 회사를 나갔다.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대변인은 "팀 효율화를 위해 몇몇 직무가 없어졌고, 일부 사람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섰다"라며 "우리는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을 계속해서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재능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회사는 오늘날 위치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해온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들이 미래에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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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폴 데이비슨 클럽하우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마지막을 앱 사용 통계를 공개, 하루 평균 개설되는 라이브오디오룸이 지난 여름 30만 개에서 가을 70만 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아마존 등 여러 테크 기업들이 비슷한 기능을 출시해 경쟁에 나서자, 클럽하우스 내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른 업체로 옮겨갔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