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콘텐츠로 스마트팩토리 한 번에 이해"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고객체험센터 오픈

컴퓨팅입력 :2022/06/02 22:51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가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가상환경에 구현해 볼 수 있는 고객체험센터(CEC)를 오픈했다.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체험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일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많은 고객이 막연하게 스마트팩토리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래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며 서울시 강남구 로크웰 아세아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체험센터를 소개했다.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이사(이미지=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사옥에 마련된 고객체험센터는 타블렛PC 또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모터 컨트롤 센터 ▲지능형 컨베이어 시스템 ▲IoT 플랫폼 관제시스템, ▲분산제어시스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등 5가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는 변화에 따라 전시되는 솔루션은 하드웨어에 귀속된 설치형 소프트웨어(SW)가 아닌 클라우드 기반 SaaS로 이뤄졌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고객체험센터(이미지=로크웰 오토메이션)

또한, 모든 솔루션은 실제 운용 중인 기업의 데이터를 반영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설비 운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하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란 말이 나온 지도 많은 시간이 상당히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부분 디지털 환경에 대한 지식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데이터 중심 시대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변화는 필수적이고, 스마트팩토리가 어떤 것인지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체험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립이유를 설명했다.

타블렛PC로 AR앱을 실행시키면 장비에서 센서를 통해 전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객체험센터 설립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해 서술, 진단, 예측, 처방 4단계에 걸친 지원을 제공한다. 실제 도입에 앞서 생산성 향상 등 예상 성과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 등을 제시해 안정적으로 역량을 쌓아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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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이사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전 AR 시뮬레이션으로 제조 공정을 구축해 시간당 제조 물량을 확인하거나, 현재 운영 중인 장비의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쯤 이상이 발생할 지 예측 보전 솔루션 등을 적용할 수 있다”며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관련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관련 기술에서는 국내 많은 기업들이 훌륭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제공하고 있지만 OT분야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가까웠던 것 같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 분야에서 고객이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