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와 관련, 국장급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에서 참석한 가운데, 일본 측이 오염수 처분 계획의 안전성과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오염수 해양배출 등에 대한 우려사항을 전달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화상으로 관련 실무 브리핑 세션을 열었다. 당시 우리측은 일본의 계획에 대한 기술적 의문점을 전달하고 추가 설명과 정보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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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브리핑과 달리 이번 브리핑은 국장급으로 승격되어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청, 도쿄전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