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615억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3% 늘었다고 1일 밝혔다. 1년 7개월째 수출이 증가했다. 역대 5월 수출액으로는 가장 많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철강·석유제품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5% 늘었고 철강은 26.9% 증가했다. 석유 제품은 107.2% 급증했다.
미국·유럽연합(EU)·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인도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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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액은 32% 늘어난 63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두 달째 무역수지가 적자다. 무역적자는 1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원유·가스를 비롯한 에너지와 원자재가 수입액을 키워 무역적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