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 피해상담센터 열렸다

피해민원에 전문가 법률자문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온라인서비스피해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최근 온라인 기반 서비스 이용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확산되면서 체계적인 이용자 피해지원 필요성이 높아졌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국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일원화된 상담창구 구축을 추진해왔다.

상담센터에서는 접수 받은 피해민원에 대해 직접 상담 지원하거나 전문가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타 부처와 기관 소관인 경우에는 해당 기관과 협력해 피해지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피해상담은 전화(국번없이 142-235, 수신자부담), 카카오톡 채널,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피해유형과 대처방안, 관련 법령, 피해지원 기관 정보 등은 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온라인서비스 피해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가칭 온라인서비스피해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기관별 피해구제 현황을 공유하고, 복잡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상담센터가 실효성 있는 이용자 피해지원 기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온라인서비스 피해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구제 사각지대가 없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담센터 명칭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총 361명이 응모한 가운데 ‘온라인피해365센터’ 등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시상하고 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