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출시와 이벤트 대회,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022) 등 굵직한 이슈로 다시 시장의 집중조명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은 1분기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으로 개발 및 사업 역량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가운데, 올해 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신작 출시 준비와 함께 NDC2022 개최를 앞둔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넥슨코리아가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은 다양하다. 다음 달 DNF 듀얼 정식 출시를 예고했고, 같은 달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구 프로젝트D)의 스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DNF듀얼은 전 세계 8억 5천만 명의 글로벌 팬덤을 갖춘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장르다. 이 게임은 격투 게임 길티기어와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28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등 PC 및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앞서 사전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베일드 엑스퍼트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 대전 등이 가능한 삼인칭 슈팅 게임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과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의 요소가 주된 특징이다.
신작은 또 있다. 카트라이트 지식재산권(IP) 기반 최신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대표적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해 실재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PC와 콘솔에 더해 모바일 기기의 크로스플레이 지원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히트2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히트 시리즈 최신작으로,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사전 예약을 앞두고 게임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티저사이트도 오픈했다. 특히 다음 달 중 히트2의 사전 예약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열리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 리그 프리시즌 개최를 안내하기도 했다. 해당 프리시즌은 정규 리그 출범 전 선보이는 이벤트 대회로, 다음 달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진행한다. 1대1 모험가 대전과 3대3 스트리머 대장전으로 리그를 꾸몄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게임 관련 지식 콘퍼런스인 NDC2022 개최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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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회를 맞는 NDC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누구나 시청이 가능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메타버스&NFT, 커리어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총 60여 개(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의 강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으로 웃은 넥슨이 6월부터 신작 출시와 테스트 등 바쁜 행보를 보인다"며 "게임 이슈 뿐 아니라 게임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NDC2022 개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넥슨 관련 소식은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