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 추진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연내 IPO 계획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5/29 09:55    수정: 2022/05/29 11:31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연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밀리의 서재는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IPO 추진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충하는 동시에,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

2017년 월 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2022년 5월 기준 콘텐츠 11만 권, 파트너 출판사 1천400개와 공급 계약을 맺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전자책 시장에서 구독 경제를 적용하고, 오디오북과 챗북(책의 내용을 채팅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 신개념 독서 콘텐츠를 확산하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9월 KT 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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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매출 28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대비 61%가량 성장한 수치다. 현재 밀리의 서재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15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4월 기준 450만 명을 넘어섰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밀리의 서재의 비전과 함께 밀리의 서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책 기반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겠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