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2년 만에 근속연수별 공제금액 인상을 통한 퇴직소득공제 확대 방안 검토에 나섰다.
2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퇴직소득세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근속연수별 공제금액 확대 방안을 검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서민들의 부담을 낮추고 그간 물가 상승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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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세는 퇴직금에서 근속연수와 환산 급여에 따라 정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과세하는데, 근속연수별 공제금액이 올라가면 그만큼 퇴직금에서 나가는 세금이 줄어든다.
근속연수별 공제금액 자체가 올라가는 것은 관련 제도가 도입된 1990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인상 방안은 올해 하반기 세법 개정안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