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매번 화제를 모으면서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 이커머스에서 김 여사의 이름과 사진이 무분별하게 도용되자, 각 플랫폼들이 대응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24일 김 여사 사진을 상품 판매에 활용한 셀러(판매자)들에 대해 이용제한 조치를 내렸다.
SSG닷컴 측은 "최근 초상권 및 명명권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셀러분들께 고지를 드리고, 이를 어긴 상품에 대해서는 수정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 배송업체 쿠팡도 마찬가지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쿠팡에서 '김건희'를 검색하면 김 여사의 얼굴 사진을 상품 설명에 사용한 판매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삭제됐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이 외에도 자사는 전담인력, 첨단 AI, 24시간, 전과정 모니터링으로 위조, 불법 상품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김 여사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과 일상이 화제가 되면서 김 여사가 착용한 옷, 아이템, 가방, 안경 등은 물론 사진 속 테이블 위에 놓인 휴지까지 주목을 받았다.
이에 국내외 이커머스에서는 '김건희'를 검색하면 김 여사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한 상품이 무려 1만 개 이상이 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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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이 스스로 해당 상품의 홍보 모델 활동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사자의 사진 혹은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초상권 또는 저작권, 명명권 등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