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5월 주방 가전 판매 성장세

이달 1~22일, 전기오븐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

전자랜드가 본격적인 엔데믹으로 접어든 5월에도 주요 주방 가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기오븐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1%, 정수기는 44%, 식기세척기는 28%, 전기밥솥은 19%, 전기레인지는 18% 판매 성장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판매 성장이 최근 상승한 물가와 식자재 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필수로 구비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줬다.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전기오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주방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만 필수로 구비하던 과거와 달리 고품질의 요리와 편리한 주방 생활을 돕는 가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월마다 품목을 바꿔서 행사를 진행하는 '릴레이 체인지업(UP)' 행사를 5월에는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로 진행한다. 이달 27일까지 전자랜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행사 품목을 동시 구매하면 최저 100만원 대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