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중소 소매업자 위한 B2B 서비스 확장

별도 부문으로 분사 후 금융 서비스 도입 준비

유통입력 :2022/05/26 09:39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대표 최형록)이 중소 소매업자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B2B 서비스가 6개월 만에 거래액 4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인만큼, 하반기 내 별도 부문으로 분사하고 주요 금융사와 제휴를 통한 금융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있다.

발란 B2B 서비스는 부티크·브랜드 소싱 네트워크와 월 640만 명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매업자에게 ▲합리적인 도매 가격 ▲수요 예측 기반 주문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통관·풀필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발란 B2B 서비스

고객사는 유럽 현지 부티크, 브랜드에 직접 방문해 주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위주의 도매 방식에서 벗어나 B2B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란의 200개 이상 부티크 네트워크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기존보다 좋은 계약 조건으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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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발란은 올 하반기 내로 금융사와 제휴해 ▲상품대금 선 지급 ▲배송완료 후 1일 이내 빠른 정산 서비스 등 명품 유통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출시, 데이터-전사자원관리(ERP)-풀필먼트-금융 밸류 체인을 연결, 플랫폼과 리테일러의 동반 성장을 위한 B2B2C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사랑 발란 최고성장책임자는 “발란은 고객 중심 서비스로 명품 시장을 혁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중소형 파트너사들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과 리테일러 비즈니스 성장동력을 강화해 럭셔리 시장 전체가 성장하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